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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CEO 87% “생성형 AI가 우리 회사 비즈니스 바꿀 것”

사용 허용하거나 일부 부서에 도입

마케팅·사업기획 등에 AI 활용 필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27개국 402편의 작품을 전시 및 상영하고 AI 기술 활용 광고, AI 광고모델 출연 광고, 생성형 AI 기술 적용 광고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광고를 대거 소개한다. 뉴스1




중소기업 대표 대다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생성형 AI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넷이 최근 중소기업 CEO 2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생성형 AI가 소속 회사의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생성형 AI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및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느끼는 비율이 86.9%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78.3%는 생성형 AI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AI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성형 AI 도입 여부와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도입하진 않으나 직원들의 활용은 허용’이 4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부 부서 도입’(27.5%), ‘전사 도입’(2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회사에서 활용 금지’ 응답자는 없어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수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기 CEO ‘생성형 AI 인식’ 설문조사 결과. 사진 제공=휴넷


생성형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은 전체의 80%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부 부서·인력 선택적으로 진행’이 30.4%, ‘일부 부서·인력 대상 교육 예정’이 21.7%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전직원 교육 완료’(18.8%), ‘전직원 대상 교육 예정’(7.2%)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생성형 AI 교육이 필요한 분야(복수 응답)로는 58%가 ‘마케팅’을 꼽았다. 이어 ‘사업기획’(55.1%), ‘R&D’(34.8%), ‘IT’(33.3%), ‘영업’(29.0%), ‘서비스’(26.1%)가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중기 CEO들의 생성형 AI 활용도는 ‘주 1회 이상’(37.7%), ‘매일 활용’(24.6%), ‘활용하지 않는다’(21.7%), ‘월 1회 이상’(14.5%)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생성형 AI의 영향력은 크게 느끼고 있으나 활용도에는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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