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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나이스샷"…댕댕이 응원받으며 라운딩할 수 있는 '이곳' 인기

유튜브 캡처




호텔 업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진출 및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커지자 이를 공략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은 반려견과 동반한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펫 프랜들리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9월부터 운영되는 ‘펫 프랜들리 라운딩’에 대해 매봉산 정상의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하는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자연친화적인 코스에서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 동반 라운드는 팀당 1마리의 반려견과 동반 가능하며 보호자의 그린피 외 주중 4만원, 주말과 공휴일 6만원(18홀 기준)의 펫 그린피가 추가된다. 법적 맹견과 일부 공격성이 강한 견종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라운딩간 안전을 위한 리드줄은 필수다.



특히 비발디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를 운영중인만큼 펫 프랜들리 라운딩 외에도 펫 숙박시설, 펫 전문 레스토랑, 천연잔디 플레이그라운드 등 반려인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결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폭넓은 레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반려견 동반 라운드가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흔한 일이다.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영국에서도 인기다. 영국 한 커뮤니티에선 구글 지도를 통해 반려견 동반 골프장 정보를 안내하는데 558곳에 달한다. 미국도 일부 코스에 동반 라운드를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골프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도의 정숙함을 필요로 하는 골프 경기 흐름을 자칫 깨뜨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티샷을 앞두고 반려견이 짖는 소리로 집중을 깰 수 있고, 각종 알레르기나 배변 문제가 꼽힌다. 땅을 파는 행동으로 그린을 망칠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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