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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2024 어부바 프로젝트' 착수…사업비 1억 쾌척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원

은평신협·몽실꿈터협동조합 등 선정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이달 26일 열린 신협중앙회 '2024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협약식' 현장 모습. 사진 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26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2024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2013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3개 협동조합 설립해 매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또 지역신협과 연계한 어부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신협이 지금까지 지원한 후원금은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 공모사업인 ‘2024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는 협동조합의 우수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신협은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후원하면서 공모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간 연대와 협력은 물론 사회적 가치 증대에 힘쓸 방침이다.



진흥원의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의 공모사업은 신협 연계, 협동조합 연계, 2가지 프로젝트로 나눠 협약식 후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협 연계 프로젝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은평신협(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건강약자 의료건강 지원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은평신협은 향후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 구강 관리, 근골격계 치료, 재활회복운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연계 프로젝트 수행 법인으로 선정된 몽실꿈터협동조합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레진아트 교육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이들의 사회 진출과 적응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은 자조와 협동이라는 신협 운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금융을 수행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4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를 통해 협동조합과 연대·협력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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