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7일 글로벌 지수사업자 협의체인 인덱스산업협회(IIA)에 가입 후 임원진들과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래소가 이번에 가입한 IIA는 2012년에 설립된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다. 나스닥, 일본거래소(JPX) 등 9개 거래소와 MSCI, 블룸버그 등 8개 전문사업자를 포함한 총 17개사로 구성됐다. 글로벌 현안에 대한 지수사업자 및 이용자 이익 대변, 인덱스 투자자 교육, 모범 사례 발굴 및 업계 표준 제정 등을 주요 활동으로 삼는다.
거래소의 이번 가입은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거래소는 이번 가입을 통해 선진 지수사업자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꾀하며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경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현재 미래사업본부의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IIA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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