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020000)이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본점 3층에 이탈리아 의류브랜드 ‘아뇨나’의 국내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문을 연 압구정본점 매장에선 아뇨나의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뇨나는 1953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설립됐다. 캐시미어 등을 즐겨 사용해 고급스런 소재감과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매장 벽면은 대리석을 활용해 꾸몄다. 베네티아 전통 바닥 디자인을 적용하고 유리와 목재를 결합한 가구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아뇨나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테파노 아이모네의 디자인 철학에 맞춰 전담 건축팀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기획했다고 한섬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압구정본점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아뇨나 매장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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