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150개 국 3만 5000여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HR) 서비스 딜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와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SAP의 HR 데이터와 딜의 직원 급여 데이터가 통합돼 각종 기업이 급여 지급·인사와 관련한 의사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두 회사는 SAP의 클라우드 기반 인사 정보 시스템(HRIS)이 제공하는 HR 데이터와 딜의 글로벌 급여 지급 서비스인 ‘페이롤’ 간의 데이터를 동기화기로 했다. 매번 플랫폼을 전환하거나 같은 데이터를 양쪽 플랫폼 모두에 업데이트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한 플랫폼에서 인사와 급여 관련 업무를 모두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연동은 SAP 인사 정보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과 딜 고객을 위해 SAP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SAP 스토어는 고객이 SAP 및 파트너의 2300여 개 솔루션을 체험, 구매, 연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딜의 파트너십 책임자인 라이언 프리먼은 “중요한 직원 데이터가 분리될 경우 사업 결정이 복잡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한 행정 부담과 비효율성 증가는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유발한다”며 “SAP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HR 리더들이 더 나은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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