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머니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정산 업무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에 서울 중구 티머니 본사에 조사관을 급파해 정산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티머니가 승객들의 통합환승할인 정보를 한국철도공사 등에 제공하지 않은 점이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티머니가 한국철도공사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독과점 지위를 남용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불공정 거래 등 내용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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