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6세대 이동통신 포럼(6G 포럼) 대표의장사 자격으로 인도 델리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업계 행사인 ‘제11회 글로벌 5G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행사다. 한국의 6G 포럼을 비롯해 유럽연합(EU)의 ‘6G-IA’, 미국의 ‘5G 아메리카스’, 브라질의 ‘6G 브라질’, 중국의 ‘IMT-2020(5G) PG’, 일본의 ‘XGMP’, 인도의 ‘TSDSI’ 등 글로벌 5G 단체가 차례로 주최한다.
지난해 행사는 한국에서 6G 포럼이 주관해 개최했다. 인도 통신표준개발협회(TSDSI)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인도 델리의 바르티 에어텔 네트워크 운영센터에서 29~30일(현지시간) 열렸다. 한국에서는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을 비롯해 이동통신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첫날 개회식 후 이어진 세션에는 김재열 LG유플러스 전문위원이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고객 경험 측면에서 향후 기개되는 적용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차기 행사는 미국 5G 아메리카스 주관으로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다.
이상엽 6G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전무)은 “6G 포럼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점검하고 통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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