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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투자한 호각, 홈리스월드컵 중계

21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 개최

호각, AI 카메라로 움직임 실시간 추적

수익성 낮은 대회 중계 가능해져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 ‘호각’이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중계를 맡는다고 5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 로고. 사진 제공=KT스카이라이프




호각은 피파플러스(FIFA+)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60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390여개이의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대회의 전 세계 생중계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호각은 AI 카메라를 활용한 중계 기술을 가졌다.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자동 편집해 송출함으로써 경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AI 중계 시스템은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으로 고품질의 중계 영상을 제공해 그동안 수익성 문제로 중계가 어려웠던 홈리스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호각의 AI 중계 기술은 저비용으로 고품질 스포츠 중계를 가능케 하여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GO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고 인증하는 스포츠 행사다.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그들의 삶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45개국 59개팀·480여명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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