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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당 지역총소득 1위…울산 역전

◆통계청 '지역소득통계 기준년 개편'

서울 1인당 지역총소득 6378만 원

기준연도 개편으로 울산 역전해

GDRP 중 수도권 비중 52.8%

서울 남산에서 지난달 30일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울산을 처음으로 역전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소득 통계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지역소득 통계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것이 골자다. 통계청은 경제 구조 변화를 고려해 통상 5년 주기로 기준연도를 바꾼다.

이번 개편 결과를 보면 서울의 2022년 기준 1인당 지역총소득은 6378만 원으로 나타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이는 개편 전(5724만 원)보다 654만 원 늘어난 수치다.



개편 전엔 울산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6097만 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하지만 개편 후엔 5685만 원으로 조정돼 울산의 지역총소득이 기업 측 소득을 중심으로 줄면서 서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통계 개편 전까지만 해도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1인당 지역총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개편 이후 서울은 2020년부터 울산을 제치고 1인당 지역총소득이 가장 높은 시도가 됐다.

2022년 기준 1인당 개인소득도 서울이 281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2708만 원), 대전(2616만 원), 세종(2585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보다 5.2% 늘어난 2497만 원이었다.

GRDP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개편 전후로 확대됐다. 개편 전엔 수도권의 점유율이 52.5%(2022년 기준)였지만 개편 후엔 52.8%로 0.3%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GRDP 중 수도권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의미. 2022년 전체 GRDP는 2327조 6000억 원으로 개편 전(2165조 7000억 원)보다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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