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570선 마감…코스닥도 약세

장중 2600 회복했으나 약세 전환

코스피가 전장 대비 83.83포인트(3.15%) 내린 2580.80으로 마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3%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2600 탈환에 실패해 결국 25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반등에 성공하는듯 싶었지만 오후 중 외국인투자가가 물량을 대거 떠넘기면서 지수는 하락전환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3% 이상 급락한 지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중 소폭 반등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못 이겨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18억 원, 123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58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시장 혼조세에도 장 초반 1%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1.43%)는 약세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2.97%)는 강세였다. 엔비디아발 증시 충격으로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7만전자’를 회복하는듯 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97%)을 비롯해 기아(000270)(0.50%), KB금융(105560)(1.20%), 신한지주(1.26%) 등이 강세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현대차(005380)(1.51%), 셀트리온(068270)(1.16%)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부진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급등한 배경으로는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정상화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11월 시작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25년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를 감안하면 수주 확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카지노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강원랜드(035250)는 7.85% 급등했으며 GKL(114090)(4.41%), 코텍(052330)(3.31%), 파라다이스(034230)(3.74%) 모두 강세였다. 강원랜드가 영업장 및 게임기구 대수 확대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카지노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이날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은 1만 4512.68㎡에서 2만 260.68㎡로 5748㎡ 늘어나고 게임기구는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장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 199억 원, 240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HLB(028300)(0.81%), 휴젤(145020)(1.06%)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8%), 알테오젠(196170)(0.16%), 에코프로(086520)(2.11%), 엔켐(348370)(7.12%), 삼천당제약(000250)(0.84%), 클래시스(214150)(0.96%), 리가켐바이오(141080)(3.00%), 셀트리온제약(068760)(2.09%) 등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