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뇌자극 의료기기 기업 및 중국 의료기기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리베드는 브레인스웨이 및 쉬란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브레인스웨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리메드 자회사인 REMED BS의 재택형 TMS 기기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인스웨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치료용 의료기기 ‘Deep TMS’를 보유했다. ‘Deep TMS’는 다국적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흡연중독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쉬란은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재활 의료기기 제조사의 자회사다. 리메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쉬란에 리메드의 통증 치료 기기를 공급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중국까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는 현지의 다양한 영업 채널과 협력해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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