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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잭팟' 올해 터지나…더본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피 상장 목표"

총 300만 주 공모, 희망 공모가 2만 3000~2만 8000원

10월 수요 예측, 일반 청약 거쳐 11월 상장 목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 3000~2만 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3881억 원, 영업이익은 239억 원이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4000억 원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연기한 후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받았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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