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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의 특권' 캐스퍼 전기차 최대 867만원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

광주시, 보조금 등 특·광역시 최대 지원

전국 첫 상생형 일자리 GGM 안정 정착

강기정(오른쪽) 광주광역시장이 ‘국회, 광주의 날’ 둘째날인 지난 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앞에 마련된 캐스퍼EV 전시장에서 국회 1호 캐스퍼 전기차(EV) 구매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차량 시승을 마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민이 대한민국 첫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되는 캐스퍼 전기차(EV)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867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오로지 광주시민 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다.

광주광역시 GGM이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를 구입하는 광주시민에게 1인 당 최대 867만 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민은 전기차 보조금 817만 원(정부 지원금 520만 원, 광주시 지원금 297만 원)과 별도의 취득세 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취득세 추가 지원은 ‘캐스퍼 전기차’의 초기 판매를 촉진해 안정적 생산 토대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소형차에 대한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에서 최대 140만 원을 공제하고 초과분을 취득세로 부과한다. 하지만 캐스퍼 전기차 취득세 추가 지원은 부과액이 50만 원 미만이면 전액을 지원하고, 50만 원을 초과하면 5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캐스퍼 전기차 항속형(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기본사양이 대당 3150만원으로, 광주시 전기차 보조금과 취득세를 지원받으면 광주시민들은 캐스퍼 전기차를 2000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취득세 지원 대상은 캐스퍼 전기차를 신규 구매·등록해 광주시에 취득세를 납부한 광주시민과 법인이다. 이번 취득세 지원은 캐스퍼 전기차의 생산 초기 구매 촉진을 위한 한시적 지원 정책으로 온라인 접수순에 따라 지원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GGM이 지난 7월부터 양산하고 있는 캐스퍼 전기차의 초기 안정적 시장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판매촉진 정책이 필요하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 구매지원금 보조를 통해 캐스퍼 전기차의 성공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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