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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도입 따른 업무효율화에 고성장까지…목표가↑”

KB증권 보고서

연합뉴스




KB증권이 KT에 대해 인공지능(AI)에 따른 사업효율화와 관련 사업의 고성장,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지난달 4만 7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한 달 만에 5만 원으로 다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6일 “주요 비용 안정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고 부동산 자회사의 배당 유입 가능성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특히 AI 거품론이 나오는 가운데 KT는 어떤 시나리오에도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경기둔화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지만 KT는 사업효율화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 통신업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들이 하향 안정화되는 동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게다가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대규모 투자됐던 5G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 연한이 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감가상각비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매년 대규모 정년퇴직 인원 발생으로 인건비도 감소세”라고 말했다.



부동산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의 KT 자양동 전화국 부지 개발 사업 이익이 내년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KT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어 해당 개발 사업 이익의 주주환원 등 관련 수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거품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KT가 영위하고 있는 AI 관련 사업은 데이터센터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AI 성장론과 거품론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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