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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도 흔쾌히 보험료 내고 연금 받게 할것"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샌프란 사무소, 수익률 제고 발판"

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민연금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민혁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젊은이들이 흔쾌히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금 개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민연금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개소식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1990년대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당연히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흔쾌히 보험료를 낼 수 있는 게 첫 번째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며 “소득대체율도 그렇고 (중요하지만) 뭐라고 해도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개혁안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기금 수익률을 기존 대비 1%포인트 높여 잡아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개소도 국제적인 자산운용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운용 역량을 늘려 기금 수익률을 제고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연금 개혁안에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을 당초 계획보다 1%포인트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수익률은 9.71%다.

국민연금은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는 국민연금의 북미 서부 대체투자 거점 역할을 맡아 벤처캐피털(VC)과 성장 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스타트업에 직간접 투자를 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우리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고 국제적인 자산운용 기관과도 협력해 더 좋은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최고경영자(CEO)와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투자사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당초 방문 계획이 없던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도 등장해 주 정부 차원의 기대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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