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풍선효과 현실화…한화생명 9월 주담대 '조기 소진'





정부가 최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강한 제한을 걸면서 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주담대 ‘홈드림 모기지론’의 9월 물량이 전날 조기 소진됐다. 이 회사 9월 내내 실행할 계획이던 물량이 첫 주에 다 나간 것이다. 이에 따라 대출 수요자가 한화생명에서 주담대를 받으려면 10월 이후에 신청해야 한다.



은행권 주담대에 대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에 보험업계에서 주담대를 가장 큰 규모로 취급하는 삼성생명은 이달 초 유주택자가 집을 추가로 사거나 기존 집을 팔고 새 집을 사려고 하는 경우에 대해 주담대를 중단했다. 결국 주담대 잔액이 두번째로 큰 한화생명 쪽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는 은행에 비해 주담대 취급 규모가 매우 작다”면서 “은행에서 거절 당한 수요가 몰리면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은 보험업계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일”이라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