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2차전지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00원(3.98%) 내린 15만 1800원, 에코프로는 3000원(3.85%) 내린 7만 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차전지 업종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글로벌 전기자동차(EV) 수요 둔화가 지속하면서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본격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섹터 내 종목 차별화를 통한 기업 선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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