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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힘 주는 코오롱ENP…UNGC 신규 가입

UNGC 10대 원칙, 경영에 내재화

허성(오른쪽) 코오롱ENP 대표이사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연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오롱ENP




코오롱ENP(138490)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일원으로 합류한다.

코오롱ENP는 9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 본사에서 허성 대표이사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UNGC는 2000년 국제연합(UN)이 발족한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다. 환경‧인권‧노동‧반부패 관련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권장한다. 현재 167개국 2만 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UNGC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할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를 매년 제출하면서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공유한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UNGC 가입은 우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충장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코오롱ENP의 UNGC 가입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UNGC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적극 반영해 고유의 ESG 가치를 발굴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오롱ENP는 UNGC 가입 이전에도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저탄소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친환경 제품 개발활동을 진행하고 생산과정의 탄소저감 노력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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