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PC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퍼플은 엔씨(NC)가 2019년 개발한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이다. PC·모바일 등 서로 다른 기종을 사용하는 유저가 동시에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퍼플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PC 타이틀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엔씨 게임과 더불어 새로운 PC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퍼플의 첫 PC 게임 배급 파트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다. SIE와의 협업으로 대표작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을 퍼플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SIE의 게임은 이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시작으로 4종이 매주 순차적으로 퍼플 스토어에서 출시된다. 모두 한국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11월 엔씨가 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후 양사가 내보인 첫 결과물이다. 추후 추가 타이틀 라인업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는 퍼플에 출시하는 SIE 게임 타이틀 4종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각 게임에 리뷰를 남기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임 소개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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