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바르셀로나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취항식 행사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여행의 중심지로 꼽힌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까사 바트요 △고딕 지구 등 가우디 건축물을 포함한 유명 관광 명소가 가득하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이날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11월 30일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A330-200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과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등으로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의 유럽행 하늘길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파리 노선을 운항 중이며 10월 3일부터는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운영이 예정돼 있다.
티웨이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로마·자그레브·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왕복 및 다구간 항공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은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의 낭만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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