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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남양주·양주시…"남은 행정절차 총력"

복지부 협의 거쳐 기재부 예타 절차 남아

"남은 절차 준비하는데 최선의 노력"

양주시 공공의료원 조감도. 사진 제공=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공공의료원 서명운동을 독려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도가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지역으로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동시에 선정했다. 양 지자체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남은 행정 절차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의료원 유치의 성공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일군 결실"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립 승인 절차 등 통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도 "양주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 북부 생활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공의료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김 지사가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계획을 발표한 지 7개월 만이다.

공공의료원 설립은 보건복지부의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예타는 정책성 분석, 경제성 분석, 지역균형발전분석 3가지 항목으로 평가한다.

남양주시는 100만 명이 넘는 배후인구와 백봉지구 의료시설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세웠고, 양주시도 동북부 시군 어디든 골든타임 1시간 내 도착이 가능한 지역임을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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