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광으로 지역 활성화 하자”…12일 ‘스포츠관광 포럼’ 개최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서

스포츠·관광업계, 학계, 지자체 등 참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함께 3월 12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 간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포츠관광으로 지역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스포츠와 관광업계, 학계, 지자체 관계자와 전공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스포츠관광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다양한 지역 스포츠관광 활성화 소재와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해 컨설팅사, 관광업계, 학계 등의 각계 전문가들이 해법을 제시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실장이 ‘인구감소 지역 현황 및 문화관광 측면에서의 지역 접근 방향’을, 을지대 한승진 교수가 ‘스포츠 관광과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경기도 여주시의 자전거 관련 ‘지역 스포츠관광 정책 추진 현황’, 태권도진흥재단의 ‘무주태권도원 활성화와 지역 살리기’, 전라남도 여수시의 마라톤대회 관련 ‘지역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3개 지역의 스포츠관광 사례를 소개한다.

스포츠관광은 특수목적관광(SIT)의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지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17.5%의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3월에 스포츠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한국관광공사도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