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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복지 몰렸죠, 에너지 만들죠"…순천 연향들 차원이 다른 '꿈의 도시'로 뜬다

■'공정·투명·신뢰'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순천만국가정원 공존 부족한 인프라 '꽉'

소각열 활용해 복지부터 에너지자립 거점

소통 방점 "함께 만드는 도시개발 선도모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이 들어설 순천만국가정원 옆 연향들 미래 청사진 조감도. 사진 제공=순천시




에버랜드도 제치고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획기적인 도시개발로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꾼다.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전국에서도 ‘해결사’로 주목 하고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이 본궤도에 오른다. 지역 발전과 주거 환경을 개선할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이 들어설 순천만국가정원 옆 연향들은 차원이 다른 ‘꿈의 도시’로 탈바꿈 된다.

순천시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자원화시설 연계 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을 검토해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연향들 내에 담아내 현재 나온 미래청사진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8,459㎡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주민편익 상가가 들어설 계획이며, 다양한 사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도 마련된다. 연향들 일원은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공간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어 최고의 정주·업무 환경을 갖췄다.

순천시는 현재 전남도의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이후에는 조속한 보상과 분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순천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성공으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박람회로 유입된 외부소비군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던 15번의 순천상생토크에서는 수영장, 공연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문화·체육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순천시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시설 조성에 나선다. 국제규격 50M 레인을 갖춘 수영장 신설을 추진해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 가능한 사계절 물놀이 시설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다목적 복합시설을 건립해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스포츠 재활센터, 최첨단 복지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고, 인근에는 예술의전당과 재활과 레저를 겸한 공공실내승마장을 조성해 시민의 풍부한 여가생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같은 문화·체육·복지시설은 온수, 냉·난방 등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설로,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소각열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는 등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 에너지자립형 거점 공간 창조로 다시 한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특히 순항 중인 연향들 일원 개발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된다. 소통 방식 역시 공정성은 물론 투명하고 활발하다. 해당 구상안 마련 이후 곧바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한 상생토크를 진행해 연향들 일원 개발에 관련된 사항들을 공유하고, 의견수렴에 돌입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한 연향들 일원은 앞으로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공간이다”며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해 사실상 법원에서 조차 거부하며 순천시는 공정성·투명성 여기에 신뢰성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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