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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추석 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500여 곳에 640억 원 지원





한일시멘트가 추석 전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절 전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지급 규모는 한일시멘트 510억 원, 한일현대시멘트 130억 원으로 총 640억 원이다. 협력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당초 지급 시점보다 2주 가량 앞당긴 이달 13일 대금을 지급한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시멘트 출하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과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11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유가 변동시 도급 대금을 조정하는 ‘유가연동제’도 시행하고 있다. 우수 협력업체 포상 등을 통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노무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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