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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 임협 '가결'·단협 '부결'…추석 이후 재협상

기아 노조가 12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금 잠정합의안은 가결되고 단협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서울경제DB




기아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이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금 잠정합의안은 가결되고 단협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임금 잠정합의안은 전체 투표 인원(2만 4655명) 중 53.7%의 찬성표를 받았으나 단협 잠정합의안은 48.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기아 노사의 잠정합의안에는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고 각종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업무 난이도와 기여도에 따른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경조사 지원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복지 혜택 등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임금성으로는 △기본급 월 11만 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1000만 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 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 해당된다. 무분규로 합의를 이끈 노사 공동 노력에 대해 무상주 57주를 지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로 기아 노사는 재협상을 벌여야 한다. 재협상은 추석 연휴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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