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통합 전문 지원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소아암 치료에 사용되는 캐리엠아이비지주사액 같은 국가 필수 방사성의약품의 확대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한다. 약사와 수의사, 연구원을 포함해 약 13인으로 구성되어 연구원 내 시설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센터는 요오드화나트륨 같은 고품질 방사성원료의약품의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BGMP) 생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기술 지원,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KVGMP) 제조기술 지원, 수입 방사성의약품의 품질검사 지원, 국산화가 필요한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기술 개발 및 관련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은 “방사성의약품이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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