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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말리 “아주 잔혹하게 끝낼 것” vs 드발리시빌리 “그를 겸손하게 만들겠다”

15일 리야드 시즌 노체 UFC 306 메인이벤트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서 열리는 첫 스포츠 이벤트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서는 션 오말리(오른쪽). 사진 제공=UFC




UFC 밴텀급(61.2㎏)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29∙미국)가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구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펼쳐지는 첫 스포츠 이벤트다.

오말리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리는 ‘리야드 시즌 노체 UFC 306: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시빌리(33∙조지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스피어의 1만 5000㎡ 크기 내·외부 디스플레이와 촉각 좌석, 최첨단 음향 시스템을 활용해 그 어느 때보다 몰입감 넘치는 대회로 꾸려진다.

오말리(18승 1패 1무효)는 코너 맥그리거의 뒤를 잇는 UFC 슈퍼스타로 이번 대회의 헤드라이너를 맡기에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도전자는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드발리시빌리(17승 4패). 전 UFC 챔피언 조제 알도, 표트르 얀, 헨리 세후도를 연속으로 격파하고 오말리 앞에 섰다.



상반되는 스타일의 대결이다. 오말리는 긴 팔다리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요격하는 저격수다. 단신인 드발리시빌리는 무한 압박해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데려가는 전차다. 서로가 서로에게 까다로운 타입이다.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 사진 제공=UFC


도전자는 자신만만하다. 드발리시빌리는 “내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한 스타일은 오말리에게 잘 먹힐 것이기에 이번 경기는 쉽다”면서 “내가 이겨서 그를 겸손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오말리는 “경기는 드발리시빌리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아주 잔혹하게 끝날 것”이라며 "그의 돌진은 어설프고 느리다. 자신감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고 반격했다.

둘 사이에는 사적인 악감정도 흐른다. 오말리는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모든 조지아인은 난쟁이인가?”라는 글을 올려 드발리시빌리를 도발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UFC 292에서 드발리시빌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알저메인 스털링을 TKO로 꺾고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조국의 명예를 위해, 친구의 복수를 위해 드발리시빌리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조국은 내게 종교 이상의 의미”라며 “남자라면 그런 발언에 화를 내야 한다. 그의 얼굴을 박살내버리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노체 UFC라는 이름을 통해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회를 “멕시코에 바치는 러브레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UFC 유일의 멕시코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1∙멕시코)가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그라소는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페루)를 상대로 여성 플라이급(56.7kg) 타이틀 2차 방어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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