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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홈런 폭발로 40-40 희망 살려… KIA 한국시리즈 '매직넘버 1'

Kt wiz 수원 원정경기 승리 이끌어

1일 이후 보름 만에 홈런포 가동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하루에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면서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0)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40홈런-40도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팀은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KIA는 11-5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김도영이었다.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3회초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0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9회초에는 더 큰 임팩트를 남겼다. 7-5로 앞선 1사 1,2루 상황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1일 이후 보름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것도 한 경기 2홈런이라는 대기록과 함께다. 시즌 홈런 개수는 37개로 늘어났고, 도루는 39개를 기록 중이다.

KIA는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이 3홈런-1도루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팀 역시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더블 축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도영의 활약과 팀의 성과는 KBO리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김도영이 40-4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KIA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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