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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 MZ 겨냥 '코프트' 선보인다

2030 패션·라이프스타일·식음료 브랜드 한 곳에

코프트 매장 전경.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0일 2030 고객을 겨냥한 편집숍 '코프트(COFT)' 1호점을 대구점에 연다고 19일 밝혔다.

코프트는 롯데백화점의 편집숍 브랜드로 '이건 내 취향이야'라는 뜻의 영어 관용표현 'It's my cup of tea'의 약자다.

매장은 백화점 핵심 공간인 1층에 약 340㎡(103평) 규모로 꾸며졌으며 성수동 느낌의 트렌디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F&B(식음료) 콘텐츠를 한 공간에 모았다. 인테리어는 '프로젝트 렌트'와 협업해 2030 고객 취향을 다각도로 고려해 꾸몄으며 정혜진 작가와 협업한 작품도 설치된다.

코프트에는 7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디자이너의 철학을 담은 신발로 유명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를 비롯해 잉크, 뷔미에트, 이스트로그, 킨, 비비앙, 하이타이드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주를 이뤘다.

그 밖에 드비알레, 트렌스페어런트 등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를 선보이는 '오드'와 커피프론트, 무구디저트, 가루하루 등 식음료 매장도 숍인숍 형태로 고객을 맞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동성로가 최근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코프트' 매장 오픈으로 2023 젊은 고객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동성로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4월 대구 최대 규모 키즈파크 '메타시티'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8월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도 지역 최대 규모로 문을 열며 가족 단위 고객 유치에 성과를 거뒀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 부문장은 "코프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같은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2024AW 제품. 사진제공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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