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출범한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영진전문대 LINC3.0 사업단이 개최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이 팀을 구성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대상의 주인공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김규민·김민석·김성식·카와이사츠키·오오이아야메 학생.
올해 개설된 학과의 새내기들인 이들은 1학기만 마친 상태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주차장 관리시스템’을 완성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큰 주차장에서 빈 공간을 찾기 어려운 문제를 AI 및 loT 기술로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김민석 학생은 “데이터 기반 관리 앱을 통해 주차 공간을 빠르게 찾고, 혼잡도를 줄여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완성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대학으로 재비상한다는 목표로 올해 해외취업 특별반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출범시켰다.
이 학과는 최첨단 AI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양성, 일본‧미국 등으로 진출시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도록 한다는 청사진에 따라 30명 정원의 소수 정예로 출발했다.
특히 학생에게 수업료의 50%를 감면하는 ‘입도선매 장학금’ 혜택을 졸업 시까지 부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영철 학과장은 “AI기술이 적용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톱 클래스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미국과 일본 등의 AI 관련 기업에서 우수한 연봉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면서 해외취업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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