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국채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단행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당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39%였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가 큰 장기 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미국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펀드는 잔존 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 및 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60%와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과 같은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 높은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속화하며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부산은행, BNK경남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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