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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대장주' 삼바 신용 등급 전망 상향 조정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

실적 개선세 높이 평가…재무구조도 우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기업평가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영업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올렸다. 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올 들어 미국 기준 금리 인하와 미국 생물보안법(미국 의회가 '우려 기업'으로 지목한 중국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 제한을 골자로 하는 법안) 통과로 우수한 영업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라며 "최근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따내며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 안정성도 높이 평가했다. 업종 특성상 대규모 투자 부담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 수준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보유 현금성 자산 및 매우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 소요에 상당 부분 대응할 것으로 보여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만 9000원(5.96%) 오른 104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1년 8월 17일 이후 3년 1개월 만에 주당 100만 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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