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은행(BOJ)이 당초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닛케이 지수도 전일보다 2%대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1%대 상승세로 26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1포인트(0.98%) 오른 26060.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89%) 오른 2603.83으로 출발해 1%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가 다시 주춤한 모습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이 3308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87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418억 원 순매도 중이다.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호재로 인식하면서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BOJ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해왔던 결과인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9%)와 SK하이닉스(3.66%)가 오르고 있으나 상승 폭은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3.7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1.22%), 셀트리온(0.50%), 기아(2.32%), KB금융(1.70%), POSCO홀딩스(0.27%)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32%) 오른 749.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62포인트(0.90%) 오른 746.1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5억 원, 731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144억 원 순매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2.86%), 에코프로비엠(2.91%), HLB(1.73%), 에코프로(1.95%), 리가켐바이오(6.71%), 휴젤(1.32%), 삼천당제약(4.41%), 셀트리온제약(0.43%)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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