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앨버타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캐나다 앨버타주와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 재정립을 위해 추진됐다.
김 지사는 이날 캘거리 올림픽파크를 방문해 현지 전지훈련 중인 강원도청 직장운동경기부 파라아이스하키팀인 베어스를 만나 격려하고 캘거리 클럽 팀 스콜피언스와의 친선경기를 관람했다.
지도자, 트레이너, 선수 등 15명으로 구성된 도청 파라아이스하키팀은 선진 기술 및 전술 습득과 경기력 강화를 목적으로 19일부터 29일까지 캘거리에 머물며 팀 훈련과 현지 클럽팀과의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캐나다스포츠위원회를 방문해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대회의 유산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에 대한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캘거리 올림픽파크를 둘러본 후 봅슬레이 스타트 훈련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신시아 아피아를 비롯한 봅슬레이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지사는 파라아이스하키팀 친선경기에서 “오늘 경기는 강원-앨버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 중 하나로 앞으로도 도와 앨버타 스포츠팀의 교류, 청소년 체육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자치도와 앨버타는 지난 1986년부터 34년 간 14종목의 청소년 체육 교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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