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고수 멘토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창톡’이 국내 최초로 장사고수 뉴스레터 ‘창톡뉴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말했다. 창톡 장사고수들의 기고글과 유튜브 영상을 요약, 매일 아침 9시 카카오톡으로 전한다. 성공한 선배창업가의 노하우 등 양질의 정보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톡은 프랜차이즈 대표, 1등 점주, 다점포 점주, 미슐랭 셰프, 자영업 유튜버 등 전국 장사 고수 300여명이 모인 국내 최대 장사고수 멘토링 플랫폼이다. 전 재산을 바쳐 난생 처음 창업을 하는데도 물어볼 데가 없어 막막한 전국의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동네 백종원’들이 참여하는 소셜벤처다. 장사고수 기준은 업력 5년 이상, 월매출 5000만원 이상이다. 매출 증빙과 면접을 통해 소상공인을 도울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심사해서 선발한다. 창톡 고수들이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는 매장 수를 모두 더하면 1000개가 훌쩍 넘는다. 그 만큼 국내 자영업 시장을 이끌어 가는 장사고수들이 모여 있다.
창톡은 9월 23일 장사고수 뉴스레터 ‘창톡뉴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전의 장사고수 이도원 로지컬F&B 대표가 “저출산 여파로 20대 초반 인구가 감소, 전국의 주점 상권이 20대 중심 ‘약속 상권’에서 30대 중심 ‘감성 상권’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를 전했다. 보다 깊은 정보를 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관련 유튜브 영상과 댓글, 1:1 상담 신청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톡에서 창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매일 아침 9시에 무료로 창톡뉴스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창톡은 선배창업가와 후배창업가를 연결,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7월 서울대 캠퍼스타운이 주최한 소셜벤처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교보생명의 ‘임팩트업’ 8기에도 선정됐다. 오는 10월에는 ‘장사고수 32명이 꼽은 자영업 트렌드 2025’ 책도 발간할 예정이다.
노승욱 창톡 대표는 “선배창업가들의 성공 노하우를 소상공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창톡에 이어 창톡뉴스를 시작했다. 장사가 어려운 요즘일수록 여러 장사고수들의 노하우를 접하고 각 매장에 맞게 응용,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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