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화장품주가 강세다. 중국 시장에서 큰 매출을 내는 만큼 이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코스맥스(192820)(12.53%), LG생활건강(051900)(4.79%), 한국콜마(161890)(3.48%), 에이피알(278470)(1.63%) 등 화장품주가 급등 중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2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 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89조 4000억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정책 시행을 예고하면서 경기 부양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중국 수출 물량이 많은 만큼 중국 경기가 살아날 경우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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