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라이너'(LINER)는 AI 검색 서비스 라이너에서 '출처 인용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능은 대학 과제나 에세이, 논문을 작성할 때 참조 인용구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계 및 인기 저널 출판물에서 사용되는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MLA(Modern Language Association) △Chicago △BibTeX 등 참조 인용 형식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연구 분야와 출판 요구사항, 강조하고자 하는 정보를 고려하여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이 기능은 라이너의 '일반 모드'와 '학술 모드'에 모두 적용된다.
라이너는 지난해 7월 AI 에이전트 서비스 '라이너 코파일럿'을 출시했고 올해는 웹페이지 콘텐츠의 중요한 내용에 자동으로 강조 표시를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전세계 220여 개국에서 1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라이너는 AI가 명확하게 답변하고 각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라이너에 따르면 검색 서비스의 유료 구독자 중 약 90%는 대학생, 석박사 과정 학생, 연구원 및 전문직 종사자다. 라이너는 지난달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 100'의 AI 검색 서비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원하윤 라이너 프로덕트 오너는 "라이너가 제공하는 출처 인용하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연구의 신뢰성과 학문적 정직성을 인정받고 작성한 문서의 학문적 가치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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