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 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3분기에 매출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였던 76억 6000만 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40억 1000만 달러보다 93.3% 급증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5억22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111.7% 늘어났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최고경영자)는 “견조한 AI 수요로 데이터센터 D램 제품과 HBM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3%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낸드 매출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데이터센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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