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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로 화재·폭력 실시간 감지'…피아스페이스, 30억 원 투자 유치

비전 랭귀지 모델 기반 영상분석 기술 보유

비하이인베·프롤로그벤처스 등 3곳 참여

싱가포르·인도네이사 외 글로벌 시장 진출





피아스페이스가 한국의 주요 벤처캐피탈(VC)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다성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0억 원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높은 탐지 정확도와 넓은 탐지 범위 등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피아스페이스는 비전 랭귀지 모델(Vision Language Model, VL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검증된 이 기술은 상업적 성공을 이미 거두기 시작했으며 물류, 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피아스페이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피아스페이스는 기술적 차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난이도 높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주요 구청 관제실의 화재, 쓰러짐, 폭력 상황 탐지를 비롯해 고속화도로 터널 내 이상상황 탐지, 국내 선도 이커머스 사업자의 대형 물류센터 내 이상상황 탐지, 항만 내 오탐 없는 침입 탐지, 싱가폴 대기업 및 창이공항 내 이상상황 탐지 등 규모가 큰 개별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유현수 피아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시장 수요가 큰 영역에 집중하여 우리의 기술이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동일한 경험을 국내 외에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3곳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AI 및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로, 혁신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지원한다. 프롤로그벤처스는 초기 단계 혁신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성벤처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유망한 기술 기업에 주목하며, 폭넓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 결정을 주도했던 남정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피아스페이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분석이라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중요한 기술적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아스페이스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펌인 보스톤컨설팅그룹 이사 출신의 유현수 대표를 필두로 서울대 박사과정으로 ‘스마트쉽을 위한 비전 AI 기술’을 연구한 이성준 기술이사,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운영총괄 및 재무담당 박성혁 이사를 포함해 30여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팀이다. 특히 박성혁 이사는 바이오기업 아스트로젠에서 프리 시리즈 A부터 Pre IPO까지 전체 과정을 책임진 뒤 이번 투자에 맞춰 피아스페이스에 합류한 스타트업 운영·재무 전문가다.

피아스페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물류, 보안, 건설 등의 산업에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싱가폴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피아스페이스가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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