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7%대 상승하고 있다. 4분기 흑자 전환 전망과 자산 매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2시19분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770원(7.08%) 오른 1만 1650원이다. 오전 10시에는 8% 넘게 오르며 장 중 1만 2010원까지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배경에는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큰 폭의 영업적자에도 4분기부터 비용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 6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비용 구조가 올해 4분기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고한 대로 3분기 중 비용 개선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았던 P OLED 감가상각 종료와 W OLED도 내년 하반기부터 감가상각이 종료될 예정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는) P OLED의 경쟁력 개선·비용 구조 개선으로 영업흑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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