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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통 수산물 안전 문제없다

최근 2년 간 도내 유통 수산물 검사 중금속 등 검사 결과…부적합 0.15%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사진 제공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년간 도내 유통 수산물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0.15%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산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도내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패독소 등 총 1957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연도별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2022년 992건 중 2건(0.2%), 2023년 965건 가운데 1건(0.1%)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99.85%의 수산물은 기준 이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건은 모두 양식활어 넙치에서 동물용의약품 성분인 아목시실린(기준 0.05mg/kg 이하)과 엔로플록사신(기준 0.1mg/kg 이하)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적발된 수산물은 즉시 유통 차단됐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 및 유통 점검 과정을 강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2년간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정리한 ‘2022~2023 경기도 유통 수산물 유해물질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방법과 항목 등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포함해 통계 자료집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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