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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개최 확정…신규이사 선임 등 논의

임시 이사회서 주총 소집 결정

신규 이사 선임 안건 등 주목

한미사이언스 감액배당도 상정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그룹이 신규 이사진 확대 여부를 정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008930)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송영숙 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이른바 '3자 연합'이 임시 주주총회를 요청한 것에 대해 주총 소집과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임시 주총에는 한미사이언스 정관 변경과 신규이사 선임안, 감액 배당 등 3개 안건이 상정된다. 감액 배당은 한미사이언스 측의 제안으로 이번에 추가적으로 상정된 안건으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3자 연합은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주장하며 현재 10명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고 신 회장과 임 부회장 등 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주총에 부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사회는 현재 형제 측 5명, 3인 연합 측 4명의 구도로 해당 안건이 주주총회서 통과될 시 3인 연합 측이 6명, 형제 측이 5명으로 역전된다. 한미그룹의 경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다.

3자 연합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낸 바 있다. 해당 신청에 대해 수원지법은 다음 달 2일을 심문기일로 정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이사회에서 주총 일정을 확정한다면 법원이 3자 연합의 주총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판단을 바로 내리지 않고 보류할 수도 있을 거라고 관측됐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임시 주주총회 개최 날짜와 장소, 감액 배당 규모 등은 이날 오후 중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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