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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재차관 "배추 가격 안정에 총력 대응"

기재·농식품·해수부, 물가관계차관회의

"배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여전해"

26일 오후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배추밭이 망가져있다. 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과일류·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배추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할인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는 중국산 신선배추를 직수입해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도매시장 등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배추 작황별 수급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연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도 연내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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