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마지막으로 구장을 찾는다.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성적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한화 구단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 회장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홈구장 방문은 올 시즌 9번째다. 김 회장이 구장을 찾은 앞선 8경기에서 한화는 5승 3패를 거둔 바 있다.
한화 구단은 “포스트시즌 탈락에도 이글스에 보여주신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은 선수단과 코치진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29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하고 내년 시즌부터는 새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보금자리를 튼다. 한화이글스는 올해 142경기를 치른 현재 66승 2무 74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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