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사진)이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나눔 플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희망나눔 플러스는 소상공인에게 인공지능(AI) 활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방법을 전수해준다.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사에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교육과 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뽑힌 3개 업체에는 사업화 자금과 투자처 연결을 도와준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샤인프레시는 사업화 지원급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했고 주요 제품을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희망나눔 플러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30일까지 중소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 및 프로그램 비용 전액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무료로 지원된다.
금융계에서는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은행의 중기 대출 순증 규모는 올 들어 3월까지 6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3조 6000억 원) 대비 1.8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기 대출 시장점유율도 24.1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산불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대출금리도 최대 1.3%포인트 깎아준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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