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 초고수는 지금] ‘여기가 진짜 바닥일까’ 삼성전자 순매수 1위

저가매수 유입 LG전자 순매수 2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차바이오텍(085660), 삼성전자우(005935), 고려아연(0101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이은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에 이달 들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6만 2000원 선에서 추가로 주가 하향세가 보이지 않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iM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7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하향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4조 6000억 원에서 11조 2000억 원으로 23.3%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 전망치도 47조 원에서 39조 7000억 원으로 소폭 낮췄다.

송 연구원은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폭은 스마트폰 시장의 부침에 따라 당초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0%, 7%에 그칠 것”이라며 “출하량 증가율도 중국으로의 출하 부진으로 기존 전망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최근 PC와 스마트폰 고객들의 메모리 반도체 구매 강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분기부터 시작된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어느 정도 종료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서버용 D램의 가격은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12단 판매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경기·업황 둔화 리스크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을 모두 감안해 포트폴리오 내 삼성전자를 ‘시장 비중(Market-weight)’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순매수 2위는 LG전자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LG전자 실적 전망치고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본다.



최근 KB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렸다.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수준으로 하향했다. 사업구조 변화와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 22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직전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 760억 원으로 컨센서스(1조 295억 원)보다 높았지만, 이번에 컨센서스 수준으로 내렸다.

실적 추정치는 내렸지만, KB증권은 LG전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B2B중심의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성 완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배당성향 변화 및 지주사의 지분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긍정적 변화 등을 예상했다.

순매수 3위는 차바이오텍이고, 4위는 삼성전자우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HPSP(4038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삼성중공업, 셀트리온(06827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하이닉스, 에코프로머티(45008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