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금융권이 군 장병 응원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해는 34년 만에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금융권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현역 병사부터 군 간부는 물론 군인 가족까지 아우르는 국군 종합 지원 사업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입대 예정 청년 및 군 복무자들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 동안 기업은행으로 급여를 받는 군인들이 IBK나라사랑카드로 군마트(PX)에서 결제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월에는 7600명을 추첨해 최신형 태블릿PC(1명), 100만 원 상품권(4명), 스타벅스 10만 원 상품권(10명) 등 경품도 지급한다. 국군의 날 당일 CU편의점에서 IBK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도 준다. 기업은행은 올 11월에는 잦은 근무지 이동, 격오지 근무 등 군 복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군 간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군인 전용 예금과 대출 상품도 출시하고 자산관리 컨설팅 및 수수료 우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GS리테일과 함께 10월 한 달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과 가족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스티커가 부착된 GS25 도시락 4종, 간편식 2종 구매 고객에게 GS포인트 50%를 리워드(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로 제공한다. 국군의 날 당일에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GS25 전 상품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0%를 GS포인트 리워드(최대 1000포인트까지)로 돌려준다. 나라사랑카드는 체크카드 기능에 군 병역증과 전역증 기능을 결합했다.
하나은행은 9월 군인공제회와 함께 회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출시했다. 군인과 군무원 등 군인공제회 회원 전용 모바일 대출 상품으로,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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