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충남 전통 시장에 은행 연합회 ‘공동 ATM’ 설치

입출금·계좌이체 등 공동 처리

고객 수수료 혜택도 그대로

박규상(왼쪽부터) 한국전자금융 전무이사, 김종한 삼척시청 경제과장, 정종광 삼척중앙시장 상인회장, 이인균 은행연합회 본부장이 9월 30일 삼척중앙시장 공동 ATM 설치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강원도·경북·충남에 공동 현금입출금기(ATM)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 ATM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경북 청도군과 충남 태안군 전통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은행 공동 ATM을 통해 제휴 은행은 입출금, 계좌 이체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 은행의 고객들은 공동 ATM을 통해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 소외 계층이 일상적인 금융거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