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프랑스 칸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TFWA World’에 참가 중이라고 2일 밝혔다.
KT&G는 박람회 부스에서 ‘에쎄’ ‘레종’ ‘보헴’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초슬림 담배 에쎄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부스 곳곳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KT&G의 해외 진출 현황과 사업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협력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팅룸을 상시 운영하고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은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KT&G의 글로벌 면세시장 진출은 지난 1995년 중국에서 이뤄졌다. 현재는 국내 공항을 비롯해 전 세계 150개 도시 320개 면세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KT&G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발판삼아 유럽·중동·중남미 권역으로도 면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